현대건설은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경북 구미시 형곡동 169번지 일대의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1988년 준공, 430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759세대로 확대된다.
총공사 금액은 약 2237억원이며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를 제안했다. 구미의 상징인 거북이를 형상화한 6각형 구조물과 L자형 패턴을 담은 외곽 디자인을 적용하고, 단지 최고층 옥상에는 60m 길이의 스카이 테라스를 설치한다.
또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어린이 도서관, 컬쳐 라운지 등 340평 규모의 교육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실내 골프 연습장, 건식 사우나 등도 들어선다.
현대건설 "수주 후에도 현장을 밀착 관리하고,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