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C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가 다시 한번 김민재를 극찬했다.
지난 21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앞두고 김민재를 눈부신 선수라고 극찬했던 코스타쿠르타는 26일 엠폴리-나폴리간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김민재를 언급했다.
그는 'SKY'를 통해 "김민재를 보면 지난 2년간 나폴리에서 뛴 (칼리두)쿨리발리가 떠오른다. 쿨리발리는 당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며 "팀을 떠난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된 김민재는 최고의 방식으로 쿨리발리를 대체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김민재가 이 팀의 진정한 명작(capolavoro)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김민재는엠폴리전에서 어김없이 풀타임 출전하며 무실점 2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후반 상대 공격 상황에서 상대의 슈팅을 전매특허인 뒷발 블로킹으로 막는 센스를 발휘했다.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에 따르면 24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승점 65점을 쌓은 나폴리의 우승 확률은 이날 승리로 98%까지 치솟았다. 2위 인터밀란과 승점차는 18점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성 첫 시즌 빅리그 우승을 경험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