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우승을 하더라도 '카 퍼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2~2023시즌 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맨유는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영국 언론 더선은 26일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리그컵에서 우승하더라도 퍼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은 대회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승 시 그 어떠한 기념행사를 여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텐 하흐 감독은 리그컵은 물론이고 두 개 이상의 트로피를 거머쥘 경우에만 버스 퍼레이드를 고려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의 초점은 뉴캐슬전 뒤에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으로 즉시 전환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합류 뒤 엄격한 체제를 구현했다. 리그컵 축하를 꺼리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리그컵, 유로파리그, FA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