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기대주' 최가온(15·세화여중)이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최가온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쿠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년 Dew 투어 여자 스노보드 수퍼파이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1차 시기부터 스위치 백 720에 이어 720도 점프를 콤보를 성공시키며 91.33의 점수로 1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선 900도 점프와 스위치 백 900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95.66의 점수로 1위를 유지했다.
이후 3차 시기에선 스위치 백 900도 점프를 시작으로 1080도 점프와 스위치 900도 점프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98.33의 점수를 획득, 역대 Dew Tour 사상 최고 점수 획득과 함께 최연소 우승했다.
최가온은 경기 직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X Games에 이어 Dew Tour라는 큰 이벤트에 초청돼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남은 기간 벤 코치님과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최가온은 27일 오전 Dew Tour 수퍼파이프 베스트 트릭 잼(Superpipe Best Trick Jam)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