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아인 소속사가 답답함을 토로했다.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24일 밤 9시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는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에는 적극 나설 것임을 다시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세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24일 MBC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의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검사 결과 모두 세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한 유아인을 상대로 간이 소변검사를 실시,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유아인 모발에서 모두 세 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유아인의 휴대전화도 확보, 디지털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결과 등이 나오는 대로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다음은 유아인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UAA입니다.
저희는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