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신예 '빅3'로 정리되고 있다. 리버풀의 수비진, 정확히 센터백 보강이다.
리버풀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2대5로 패했다. 현지 전문가, 리버풀 레전드들은 한 목소리로 센터백 경쟁력 부족을 지적했다.
버질 반 다이크와 요엘 마티프의 경기력이 도마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쉽지 않은 클래스라고 거센 비판을 했다.
때문에 세계 축구계를 흔들고 있는 신예 수비수들을 보강해야 한다고 했다. 당연히, 세리에 A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나폴리 김민재의 이름도 명단에 올랐다.
또,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한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요수코 그바르디올의 이름도 언급됐다.
김민재는 올해 27세, 그바르디올은 21세다. 이밖에 20대 경쟁력을 갖춘 센터백들이 물망에 올랐다.
신예 '빅3'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24일(한국시각) '리버풀 내부에서 수비진 보강은 필수로 생각하고 있다. 대대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3명의 영입 명단으로 좁혀졌다. 나폴리 김민재, 라이프치히 그바르디올, 그리고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로 좁혀졌다. 리버풀이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23세의 바스토니는 왼발을 쓰는 수비수다. 좋은 빌드업, 롱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고, 최근 2년간 수비능력이 급상승한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다.
김민재는 그동안 리버풀 내부에서 이적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다. 그바르디올과 바스토니 역시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수비수들이다. 센터백 보강이 불가피한 리버풀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