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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엑소 수호, 신발 1억원치 미반납?...SM "명백한 허위, 고소 준비 중"[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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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엑소 수호가 스타일리스트에게 빌린 300켤레 상당의 운동화를 돌려주지 않았다는 폭로 내용의 당사자로 지목되자, "무관한 일"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돼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당사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300켤레의 신발을 돌려주지 않는 연예인을 저격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하나도 빠짐 없이 보내라. 지긋지긋. 안주는 이유가 뭘까. 네 돈 주고 사서 신어라"면서 "요 며칠 계속 정리 중인데 진짜 많이도 가져갔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갖고 싶은 건 많고 눈치는 없고 벌써 준다고 한 지가 6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언제 주는거니. 인스타에 이렇게 쓰는 거 나도 싫으니까 실명 밝히기 전에 정리 좀 해라 제발"이라면서 "가식적인 삶 좀 그만 살고 눈치 좀 챙겨라. 내 주변 사람들한테 연락 그만하고 필요한 건 돈 주고 좀 사라. 돈도 많은 애가 돈 좀 써라 제발. 증정 그만 밝히고 황당하네"라며 누군가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거 외 300개 이상인 듯. 진짜 착한 척 그만하고 거짓말 좀 그만 치고 인간성부터 배워라. 준다고 했으니깐 다 정리해둬라. 다 내돈 주고 산 거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과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A씨가 과거 수호의 스타일리스트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A씨가 저격한 인물이 수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면서 A씨가 돌려 받지 못한 신발의 금액이 1억 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SM 측 공식입장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당사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