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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인종차별 눈물흘린 아스널 최고 윙어, 팀내 최고대우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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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년 전, 유로 2020 이탈리아와의 결승.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프로무대에서 페널티킥을 단 한 차례도 찬 적이 없는 부카요 사카를 5번 키커로 선정했다. 마지막 키커는 가장 부담스러운 자리.

당시 19세의 사카에게는 가혹한 수준이었다. 결국 실축했고, 수많은 비난을 받았다. 특히 인종차별이 담긴 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자신의 SNS에 투척됐다.

아스널은 공식성명을 내고 사카를 보호하기도 했다.

부카요 사카(21)는 아스널 유스팀이 배출한 잉글랜드 최고의 윙어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상급 공격수다.

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 부동의 윙어로 활약했고, 올 시즌 아스널 팀내 최다득점자다.

당연히, 아스널 입장에서 사카는 이적 불가 대상이다. 사카는 2024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새로운 계약 체결에 한창이다.

영국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각) '아스널과 사카 측은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여름부터 진행했다. 아직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세부사항이 있지만, 곧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계약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000만원)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