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3월 8일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ESG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여는 리조이스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여성의 자존감,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2017년 '리조이스(RE:JOICE)'라는 이름의 ESG캠페인을 출범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왔다. 여성의 우울증이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에 선보인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비롯해, 전국 사회 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층의 심리 상담을 지원한 '마음돌봄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번 캠페인은 우선 롯데갤러리에서 'REJOICE : 미술과 여성, 빛을 그리다'를 테마로 5개의 전시를 연다. 올해 '리조이스 전시는 다양한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24일(금)부터 4월 23일(일)까지 잠실점 롯데갤러리에서는 임미량 작가의 개인전 'Colors of the Wind'를 진행한다. 또한 3월 3일(금)부터 5월 31일(수)까지는 본점과 에비뉴엘의 아트월에서 'Better Together' 전시와 'Life In Full Bloom' 전시를 각각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이예림, 이원숙, 정다운 3명의 여성작가가 조화와 균형미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에비뉴엘에서는 배달래 작가가 맨드라미 꽃을 주제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의 과정과 생명력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동탄점에서는 2월 7일(금)부터 3월 26일(일)까지 각기 개성이 뚜렷한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여성작가 8인의 'Be You!2' 전시가 진행되며, 인천점에서도 3월 31일(금)부터 5월 31일(일)까지 '나를 사랑하는 시간' 전시를 열 계획이다.
특히 세계 여성의 날 당일 잠실과 동탄점 갤러리의 리조이스 전시를 관람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아티스트와 협업한 티셔츠도 증정한다. MZ세대들이 주목하고 있는 작가인 '로렌정'과 '드로잉메리'가 직접 티셔츠 디자인에 참여해 소장 가치도 높다.
한편 리조이스 캠페인의 자문위원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남욱 원장의 일일 특강도 진행된다.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수) 오후 7시 잠실 아트홀에서 고객 50명을 대상으로 리조이스 캠페인의 주제인 '자존감, 꿈, 도전'을 테마로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 접수는 22일(수)부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리조이스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해왔다"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준비한 전시,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더욱 건강하고 풍성해 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