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국제부부 가수 구준엽·대만 톱배우 서희원이 가짜뉴스에 제대로 칼을 빼들었다. 구준엽의 범죄기록조회서까지 공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2일 서희원은 "허위뉴스로 인한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구준엽이 2022년 4월 대한민국 공공 부처에서 범죄 기록이 없다는 증빙 서류를 받았다. 악의적인 글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법을 시험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구준엽의 범죄경력조회 확인서를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구준엽은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성폭력, 성매매 알선 및 강요, 최근 10년 이내의 금고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범죄 경력 등에 해당 사항이 전혀 없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에 만나 2년 교제 후 결별했다. 이후 각자의 삶을 산 두 사람. 서희원은 2010년 중국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고, 구준엽은 싱글의 삶을 즐기며 활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던 2021년, 서희원이 전 남편과 이혼하며 두 사람은 다시 이어지게 됐다.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을 해 인연이 이어졌고 결혼까지 골인한 것.
이후 행복한 결혼생활을 즐겨야 했지만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려 대중의 눈살까지 찌푸리게 했다. 서희원의 마약설, 구준엽의 불륜설 등 근거없는 가짜뉴스가 퍼졌고, '스트레스 심해 도망가고 싶다', '정식 이혼 소송 제기'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구준엽과 서희원이 결혼 1년 만에 이를 후회하며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영상까지 나돌았다. 급기야 최근에는 구준엽이 무범죄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 대만에 돌아오지 못했다는 가짜뉴스까지 퍼졌다.
온갖 루머에도 서로를 향한 굳건한 애정을 드러내온 구준엽과 서희원이 이번엔 경고를 넘어 범죄경력조회까지 공개, 참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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