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서 18년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사건을 간직한 형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24일 방송에는 김응희 형사, 윤희동 형사, 김희강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사건을 생생하게 전한다.
18회의 첫 번째 이야기는 1998년 10월로 올라간다. 30대 주부가 안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피해자의 온몸은 결박되어 있었고, 성범죄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용의자의 혈액형과 성별을 알아낸 수사팀은 공개수배까지 하며 검거에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사건 발생 2년 만인 2000년 12월, 사건은 영구 미제 처리가 된다. 그러나 당시 수사팀의 막내였던 김응희 형사는 무려 18년간 이 사건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수사팀의 막내에서 서울청 강력팀 소속으로 굵직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던 김 형사는 어느 날, 이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김 형사는 왜 이 사건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것이었을까.
과연 집념과 의지의 김 형사가 미제로 남아버린 사건의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형사들의 생생한 수사 노트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노원 가정주부 살인사건'의 전말은 24일 방송되는 '용감한 형사들2'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