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에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리는 아놀드 클라크컵 대한민국(홈)-이탈리아(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23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의 배당률 발표 결과, 이탈리아 대표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2일 현재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승리 예상(4.60), 양팀의 무승부 예상(3.60), 이탈리아 승리 예상(1.56)이며,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각각 19.1%, 24.4%, 56.4%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FIFA 랭킹은 15위로 17위인 이탈리아 보다 높다. 다만 이번 아놀드 클라크컵에서 대표팀이 1, 2차전을 모두 패한 점을 반영해 프로토 승부식 23회차 게임의 배당률에서도 원정팀 이탈리아의 우세(56.4%)에 무게가 실렸다는 평이다.
콜린 벨호는 이번 대회 1차전인 잉글랜드전에서 0대4로 완패했고, 뒤이어 펼쳐진 벨기에 전에서도 1대2로 역전패했다. 두 경기에서 6점을 내준 수비 불안은 대표팀의 가장 큰 숙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참가국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벨기에(20위)를 상대로 전반 10분에 터진 이금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어려운 경기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단 1승이라도 챙겨야 하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 유일한 득점자인 이금민과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을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높은 배당률을 노리는 토토팬이라면 대표팀의 승리 예상(19.1%) 혹은 양팀의 무승부(24.4%)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프로토 승부식 23회차 중 대한민국-이탈리아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37번(일반), 38번(핸디캡), 39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다. 더불어 같은 경기를 대상으로 최종 점수를 맞히는 게임인 프로토 기록식 16회차(G게임)도 발매가 개시됐으며, 두 게임 모두 22일 오후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