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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지수·안정환·강민경 등 유튜브 '수익 전액 기부'…★들의 '값진 플렉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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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야말로 값진 플렉스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들이 유튜브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22일 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주거비 및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위해 쓰인다.

안정환은 "나눔의 크기와 관계없이 작은 나눔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큰 울타리가 된다는 것을 믿는다"며 "한 아이라도 더 돕는 일에 지속해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안정환은 2021년에는 유튜브 간접광고(PPL) 수익과 스포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포티비 나우'의 기부금을 합한 5천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한 바있다.

그는 이번에 추가로 기부하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의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 멤버가 됐다.

또 블랙핑크 지수 역시 유튜브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1달 만에 구독자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수는 지난 1월 3일 '런던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해 유튜브 활동의 시작을 알렸으며, 해당 채널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수의 구독자수는 354만 명이다.

또 가수 강민경과 김나영 역시 유튜브 조회수 등으로 얻은 수익 전액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강민경은 지난해 12월 "벌써 12월이다. 제게 보통의 해는 아니었다. 100만 구독자라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만큼 열심히 일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올 한 해는 후회없이 산 것 같다. 예전에는 영상을 한달에 하나씩 간헐적으로 올렸는데 코로나19가 시작되고 공연들이 현저하게 줄면서 유튜버의 본업화가 시작됐다. 못해도 2주에 한 개씩 영상을 올리려고 했다"고 되돌아봤다. 조회수 수익을 언급하면서는 "기대가 된다. 얼마 전에 확인해 보니 멋있는 숫자였다. 영상 퀄리티를 올리려고 노력했는데 여러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다. 조회수가 많이 나와서 보람차게 일했다. 감사드린다"며 눈을 반짝였다.

강민경은 "유튜브 통장을 따로 쓰고 있는데 확인해 보니 1억 4761만 2402원의 수익이 창출됐다. 수익은 여러분이 봐주셔서 생긴 거다. 좋은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하려고 한다. 늘 기다려지는 컨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사했다.

이후 강민경은 연대 세브란스 병원 후원 사이트에 접속한 후 사회사업 후원금환자치료비 등 항목을 선택, 요청사항에 '소아 청년들의 치료를 위해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넣고 본격적으로 후원 절차에 들어갔다. 후원자명은 '강민경 채널 구독자 일동'으로 적은 후 1억 5천만 원을 무통장 입금으로 이체했다.

김나영도 지난 12월 자신의 유튜브 계정 '김나영의 노필터 TV'를 통해 "6월부터 11월까지 유튜브 수익은 총 7978만499원이다. 구독자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콘텐트를 만들게 되고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이 금액에 제가 좀 더 보태서 총 1억원을 '노필터 TV' 구독자 이름으로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지난해 6월 유튜브 수익금 8581만원에 사비를 보태 1억원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기부했으며, 지난 2020년 12월에도 한부모 여성 자영업자 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유튜브 채널 광고 수익 5000만원을 쾌척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