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에이전시와 디지털 헬스케어가 만났다.
스포츠 에이전시사인 그릿스포츠컴퍼니(대표 최동현)와 디지털 헬스케어사인 에이치비커넥트(대표 이일석)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을 맺은 '그릿스포츠컴퍼니'는 이 용(전북 현대) 한승규(FC서울) 여민지(경주한수원) 등 다수의 K리그 선수들이 소속된 대형 에이전시다. '에이치비커넥트'는 이지스튜디오라는 오프라인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이다. '에이치비커넥트'는 PHR(Personal Health Record)과 체력 정보를 수집하여 가공 후 개인에게 맞는 운동을 알려주는 프로그램(가칭 ezPHR)을 개발한다. 최근 '건강종합평가' 라는 서비스를 론칭 했으며, 건강검진 결과도 반영, 만성질환에 관한 알맞은 운동을 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이미 이지스튜디오라는 오프라인 센터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한 한승규는 "비시즌 몸 관리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었고, 내 몸 상태에 맞춰 제공받은 프로그램을 시즌 중에도 꾸준히 활용하면 부상 관리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튜디오에서는 선수들 측정 평가를 통해 각 선수들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고, 향후 건강한 선수생활을 위한 초개인화 맞춤 운동 프로그램이 그릿스포츠컴퍼니 선수들에게 제공된 예정이다.
그릿스포츠컴퍼니의 최동현 대표와 에이치비커넥트의 이일석 대표는 "이번 협약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필요한 운동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활용 가능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