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지난 20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센터장에 배우 출신 최완정(사진)을 임명했다.
최 신임 센터장은 서울예대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나는 M이다', '왕과 나', '우아한 모녀' 등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후 '대한계단오르기걷기협회'를 설립하여 협회장을 맡아 국민 건강 홍보에 앞장섰으며 국내 'ICN 내추럴 챔피언십' 3관왕부터 '2019 머슬 앤 모델 아시아 챔피언십'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엔 동대문구 홍보대사로 위촉돼 구 축제와 행사를 활성화시키는 일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0일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한부모 가족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 '한부모 가족 한마당'의 기획 및 총 연출과 사회를 맡아 수행했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홍상수 감독의 부모인 홍의선 감독과 전옥순 제작자가 1960년에 설립한 답십리촬영소의 전신.
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1,000평 규모의 건물로 스튜디오, 공연장, 박물관, 편집실, 영화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터장은 임용 후 센터의 문화예술 교육, 행사, 대관 등의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 센터장은 "38년 연예계 경험과 16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영화계의 역사를 품은 센터를 전국단위를 넘어 세계로 알릴 교육·공연·전시 기획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