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신보의 수록곡을 선공개한다.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Alchemist'(디 알케미스트)의 수록곡 '닻 (Anchor)'을 발매한다.
새 앨범의 찬란한 서막을 여는 '닻 (Anchor)'은 잔잔한 피아노로 시작해 웅장한 드럼, 첼로와 함께 폭발하듯 펼쳐지는 강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다. '니켈하르파', '허디거디' 같은 북유럽의 전통 악기와 이국적인 스케일의 기타로 완성된 편곡은 마치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하는 뱃노래를 연상시킨다.
'닻 (Anchor)'은 라포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찬가로, 다가올 희망을 노래하는 서정적인 가사와 라포엠 특유의 처연하면서도 웅장한 보컬이 가슴 벅찬 위로를 전한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몬스타엑스 등과 작업하며 K팝 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로듀서 브라더수가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앞서 라포엠은 독일 유명 비주얼 아티스트 티모 헬거트(Timo Helgert)가 참여한 '닻 (Anchor)'의 아트워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웅장한 분위기 속에 흰 닻을 펼친 채 바다를 항해 중인 배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경이를 느끼게 한다.
한편, 라포엠은 22일 오후 6시 선공개곡 '닻 (Anchor)' 발매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라이브 클립 영상을 선보인다. 멤버들이 빚어낸 아름다운 화음과 완벽한 라이브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라포엠은 이어 내달 8일 새 미니앨범 'The Alchemist'를 발매한다. 싱글 'THE WAR'(더 워) 이후 6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고통스러운 담금질의 시간 속에서도 긍정과 희망의 불씨를 승화하려 노력하는 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