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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 폭발시킨 비밀수업, 46세 남아공 출신 코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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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만년 유망주였던 마커스 래쉬포드는 올 시즌 어떻게 잠재력을 터뜨렸을까?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베니 맥카시 코치가 래쉬포드를 되살린 비밀 병기다. 그는 래쉬포드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헤딩을 잘하도록 도왔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블랙번 로버스 스트라이커 출신인 맥카시는 맨유의 핵심 인물이다. 그의 공격 코칭은 스트라이커들 사이에 자리를 잘 잡았다. 지난 여름 에릭 텐하흐 감독의 코치진에 합류했다'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경기 승리 후 맨유의 홈팬들은 경기장에서 맥카시를 연호했다.

데일리메일은 '코칭스태프가 이렇게 축하받는 경우는 드물다. 맥카시는 평범한 코치가 아니다. 그가 지난 여름 맨유에 온 뒤 래쉬포드를 살려낸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라고 조명했다.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맥카시가 텐하흐의 여러 코치들 중 한 명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맥카시는 래쉬포드를 부활시키기 위해 특별히 영입됐다. 또한 그가 래쉬포드 부활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해부했다.

래쉬포드는 최근 17경기에서 16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4골이다. 커리어하이다.

데일리메일은 '맥카시와 래쉬포드의 1대1 세션은 래쉬포드를 보다 자신감 있고 직접적인 스트라이커로 바꿨다. 헤딩도 향상됐다'라고 밝혔다.

래쉬포드는 "그에게 확실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공격 지향적이다. 그는 항상 우리에게 공격에 관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텐하흐 감독은 "내 스태프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니 행운이다. 축구는 골로 말한다. 골키퍼 전문가가 있는 것처럼 공격 전문가도 있다. 특히 우리는 득점 코치도 있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맥카시는 4개 국어를 구사한다. 다국적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에서 의사소통도 문제가 없다. 데일리메일은 '맥카시는 영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할 줄 안다. 그는 고향 케이프타운에서 시작해 아약스, 셀타비고, FC포르투 등 여려 팀에서 경력을 쌓았다'라고 칭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