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3개월 간 4기 사내벤처팀을 공개 모집, 본격적인 2023년 사내벤처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2019년부터 벤처?창업 육성 및 상생협력 정책에 동참하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매년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4개의 사내벤처팀을 육성?운영 해오고 있다.
조경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하는 '애플체인'은 독립분사에 성공했고, 목공예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우드리즘'은 3월 독립분사를 앞두고 있다. 곤충을 활용 음식물쓰레기 친환경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자원업사이클'팀은 회사 내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드론을 활용한 방제시스템을 개발 중인 '스마트 그린 솔루션'팀은 3월 사내사업화를 앞두고 있다.
강원랜드는 사내벤처에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사업지원금 1억원, 창업교육, 외부 벤처 전문가 멘토 등을 지원한다. 선발된 직원들은 별도 조직에 배치돼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사업 육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재만 강원랜드 전략본부장은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사내벤처를 운영해 본 결과 지역일자리 창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특허 취득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며 "올해는 외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이노베이션과 사내벤처를 연계하는 혁신을 통해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