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보인 '활기력 부스터박스' 출시 첫 한 달 판매량이 1만 1057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활기력 부스터박스'는 액상형 홍삼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한 정관장 최초의 이중복합 제형 제품이다. 초소형 정제 기술을 도입하여, 기능성 함량 비율을 높이면서도 목넘김이 좋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2007년 출시된 '정관장 활기력'은 앰플형 드링크 한 병 섭취만으로 간편하게 기력을 보충할 수 있어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제품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선물시장을 공략한 맞춤형 제품으로, 최근 4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40%씩 성장했다.
정관장은 코로나19 이후 모바일로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2030세대가 늘자, '활기력 에너지박스', '활기력 JOY' 등 온라인 전용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였다. 채널 특성에 맞는 합리적 가격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워, 간편함과 재미요소를 중시하는 MZ세대 취향공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활기력의 2030세대 구매비중은 정관장 평균과 대비해 8%p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비대면 선물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한 새로운 컨셉과 메시지를 개발한 끝에 활기력 브랜드의 잠재적 가능성을 이끌어냈다"면서 "활기력의 메가브랜드화로 정관장의 미래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