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 한림과 협재 바다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섬이 있다.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비양도다. 비양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협재해수욕장 인근에 신규 오픈부터 주목받고 있는 카페가 있다. 제주 오션뷰 카페 '웨이뷰'다.
'웨이뷰'는 wave와 view의 합성어로 카페 어디서든지 파도가 치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다. 이름처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션뷰 카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 서쪽의 하늘과 바다와 더불어 비양도까지 눈에 담을 수 있는 전경을 자랑한다. 카페에 앉아있으면 저절로 제주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다. 탁 트인 통유리창을 통해 눈앞에 펼쳐지는 한림과 협재 바다를 보면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제주의 진미를 맛보는 느낌이 든다. 저녁에 붉은 석양을 감상하다 보면 절로 감탄이 터져 나온다.
웨이뷰는 경치와 더불어 베이커리에서도 자신감을 보인다. 유명 파티쉐가 만드는 베이커리는 제주 청정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서 매일 새벽마다 굽는다. 먹기에는 너무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베이커리와 더불어 음료도 제주 특산물로 만들고 있다.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음료, 베이커리를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는 느낌마저 든다.
웨이뷰를 개업한 고동현 대표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돌 하나하나에도 제주의 장점을 최대한 보여주자는 취지로 쌓아 올렸다"며 "제주 한림카페, 협재카페하면 웨이뷰가 가장 먼저 떠오르도록 하는 게 우선 목표다"고 밝혔다. 카페 이용객 A씨는 "제주 특산물을 이용해서 직접 구운 빵과 직접 과일을 갈아 만든 음료가 맛있었다"며 "카페에 앉아서 경치를 바라보던 중 노을을 눈앞에서 직접 보니 오션뷰 카페만의 장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웨이뷰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7길 23-5로 찾아오면 만날 수 있다. 영업은 매일 10시부터 19시까지, 주문은 18시 30분에 마감이다. 인근에는 협재칼국수, 제주우무, 제주맥주, 협재해수욕장 등 명소가 10분 거리 이내에 있어서 카페와 더불어 즐길 거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