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8월 19일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3'을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개최한다.
20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올해 7주년을 맞는다. 올해는 속초를 비롯한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워터밤은 매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열린 지난해 워터밤엔 약 15만 명이 참가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속초시의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랜 준비 끝에 올해 워터밤을 설악 쏘라노에 유치했다. 주로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서 열리는 워터밤이 인구 10만명 이하 도시에서 개최되는 건 처음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행사 개최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고용 유발효과를 비롯해 지역에 약 1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터밤 2023은 6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인천, 수원, 속초, 제주 등 총 9개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참가하며 행사 한 달 전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워터밤 속초 티켓의 정상가는 15만4000원이다. 얼리버드 티켓의 경우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7만 7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전국에 리조트 및 호텔을 보유한 만큼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고민은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모색하고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