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감독 교체는 없다.'
첼시의 추락은 끝이 없어 보인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사우스햄튼에게 0대1로 패했다.
사우스햄튼은 현재 EPL 최하위다. 현지 매체에서는 맹비난이 나오고 있다.
단, 첼시는 꿈쩍하지 않는다.
영국 더 미러지는 20일(한국시각) '첼시 구단주 토드 뵐리는 첼시 현 사령탑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공격력이 너무 좋지 않다. 빈약한 공격력 때문에 첼시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14경기에서 단 2승.
첼시는 리그 10위다. 8승7무8패를 기록 중이다. 겨울이적 시장에서 거액의 돈을 투자했지만, 별다른 반등은 없다. 중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마지노선 4위는 물론, 유로파 티켓의 6위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첼시는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후반 막판 안면 부상을 당했고, EPL 최고 이적료를 받은 엔조 페르난데스의 활용법도 평범했다.
첼시 수뇌부는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되지 않은 포터 감독의 과도기로 보고 있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첼시 팬 사이에서는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 최근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을 원한다'는 구호를 연호하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