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임기영(30·KIA 타이거즈)이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2실점 했다.
임기영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7로 뒤진 5회초 마운드에 올라 3안타 무4사구 2실점 했다.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첫 아웃카운트를 뽑아낸 임기영은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 김혜성에 우선상 3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이정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주자가 다시 홈을 밟아 2실점째를 기록했다. 임기영은 양의지의 좌선상 타구를 3루수 변우혁이 걷어내 1루로 송구, 아웃으로 연결하면서 출루를 막을 수 있었다. 추가로 최 정을 상대한 임기영은 좌전 안타를 내주며 투구수를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초 현재 대표팀이 KIA에 8-4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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