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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라던 무리뉴,메시와 'PSG 한솥밥'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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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과 리오넬 메시가 한 팀이 된다고?'

파리생제르맹(PSG) 스포르팅디렉터 루이스 캄포스가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리그1 '절대 1강' PSG는 올 시즌에도 리그 선두를 달리곤 있지만 최근 부진했다. 절대적, 압도적이지 못하다. 지난 9일 쿠드프랑스(프랑스컵)에서 마르세유에 1대2로 패한 후 12일 리그 AS모나코 원정에서 1대3으로 패했으며, 안방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대1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지난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영입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부담감 속에 기대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는 혹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무리뉴 카드'가 등장했다.

18일(한국시각) 영국 더미러는 '갈티에 감독이 결과를 뒤집을 시간을 확보했지만 만약 반전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무리뉴가 PSG의 답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오래 전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의 '메호대전'을 소환했다. '예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보다 나은 선수라고 말한 무리뉴가 그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메시와 한팀이 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썼다.

무리뉴는 레알마드리드에서 3년간 호날두와 함께 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당시인 2012년 아볼라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는 "만약 메시가 지구 최고의 선수라면 호날두는 우주 최고의 선수"라는 말로 확실하게 호날두 편에 섰었다. 당시 4개의 발롱도르를 보유했던 메시는 이후 발롱도르를 2번 더 수상했고, 월드컵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우주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PSG에 이적한 후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작년에도 리그1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가 포진한 스쿼드의 퀄리티에 비해 압도적인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올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AS로마 사령탑인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데뷔 시즌 로마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이끌었고, 세리에A가 2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3위 아탈란타, 5위 AC밀란(승점 41)과 승점이 같은 리그 4위를 유지하며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위해 분투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