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태연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 속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태연은 16일 오후 영화 '부당거래' 속 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극 중 검사 역을 맡은 류승범이 골프장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은 재력가를 보며 "이야, 정말 다들 열심히들 산다. 정말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며 비아냥대는 장면이다.
이에 다수의 팬들은 태연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이수만 전 총괄-하이브 연합 측은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의 현 경영진-카카오-얼라인파트너스 연합 측과 SM의 경영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또한 이성수 SM 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의 역외탈세 의혹 등을 제기하는 폭로 영상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태연은 지난 2일 나얼 '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 두 번째 가창자로 '혼자서 걸어요'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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