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병원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지원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다보스병원은 지난해 3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전해오는 등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마다 소중한 성금을 보내주시는 다보스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큰 피해를 본 두 국가의 재건과 회복을 위해 희망브리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폐허가 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보며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과 빠른 재건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편한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시리아 북구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00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건물 6444채가 무너졌으며, 16일 기준 사망자만 4만 명이 넘어섰고 붕괴한 건물 아래 갇혀 있는 시민만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