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그룹 제아 출신 광희에게 소개팅을 제안했다.
지난 11일 유튜브채널 '핀트'의 '한국인의 밥상머리 시즌2'에는 광희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광희는 성형돌이라는 명색에 맞게 보톡스 시술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광희가 얼굴에 맞은 보톡스의 영향으로 자꾸만 발음 실수하자 "일생을 마취되면서 사시는군요"라며 "성괴"라고 놀렸다.
광희는 최근 일이 많이 없다고 박명수에게 하소연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렇게 쉴 때 성형수술 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광희는 "이번에 하려고 했다. 뒷트임하려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명수는 성형을 자주 하는 광희에게 "성형하다가 인생의 반을 보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명수는 갑자기 광희에게 "모아둔 재산이 얼마냐"고 물어 그를 당황하게 했다.
"벌어둔 게 없다"는 광희의 말에 박명수는 "'무한도전'하면서 많이 벌지 않았냐"고 의아해했고 광희는 "형이 어디 가서 많이 못 벌었다고 얘기하라고 하지 않았나. 똥파리 붙는다고"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는 "집 지으려고 땅을 알아봤다. 일산에 살아서 주변을 찾아봤다. 땅값이 저렴한 곳을 보다가 임진강까지 올라갔다"며 땅을 싸게 사려다 월북할 뻔한 일화를 밝혀 박명수를 웃게 했다.
또 박명수가 "광희가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더라"라는 훈훈한 소식을 전하자 광희는 "대출 많이 껴서 샀다. 금리 올라서 힘들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박명수는 광희에게 의사와의 소개팅을 제안했다. 그는 "아내인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이 후배 의사 중에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더라. 만날 생각이 있냐. 외과 의사다"라고 물었고 광희는 "생각도 못했다. 우리 엄마 난리 난다. 엄마 나팔 분다. 배우자 기도가 응답 받은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