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건영 PD와 박지예 PD, 그리고 이승기와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인언전이 참석했다.
이승기는 "제가 이전에는 예능이나 드라마 위주로 힘을 많이 주면서 몇 년간 가수 활동에 크게 집중하지 못한 것이 사실인데, 올해부터는 그 부분부터 시동을 걸고, 이미 동료들이나 프로듀서 작곡가들에게 곡을 의뢰했다. 내년이 20주년이라 음악적으로 가장 힘을 줄 것 같고, 올해는 저 스스로도 노래를 하며 단련을 해야 하고, 정말 '피크타임' 출연자들이 노래도 춤도 잘 춰서 보면서 '나의 강점은 뭘까' 생각하니 노래를 부르고 라이브 밴드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해 올해는 아시아 쪽으로 라이브투어를 생각 중이다. 가수로서 단단히 쌓아서 앞으로도 단단하게 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까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할 무대에 올라 계급장 떼고 오직 실력만으로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줬던 '싱어게인'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만큼, '싱어게인'의 제작진이 함께하기도 한다. 마건영 PD가 만드는 '피크타임'은 새로운 팀을 만드는 재미와 함께 해당 팀들이 어떻게 성장할지를 바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MC 이승기와 함께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티파니 영, 박재범,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김성규, 위너 송민호를 포함해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워과 프로듀서 라이언전 등 8인 8색의 심사위원단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피크타임'은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