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레이디 가가의 할리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전 편에 이어 영화 '조커: 폴리 아 두(Folie a Deux·이하 조커2)''의 메가폰을 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15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 Valentines Day"라는 글과 함께 영화 '조커2'의 스틸컷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할리 퀸 역할을 맡은 레이디 가가는 한껏 놀란 표정으로 조커(호아퀸 피닉스)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있다. 조커는 특유의 피에로 분장을 하고 있고 할리퀸은 코피를 흘린 듯한 모습이다.
'조커2'는 2019년 개봉해 파란을 일으킨 '조커'의 속편으로 내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조커' 1편은 히어로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속편의 부제인 '폴리 아 두'는 두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정신병을 의미하는 단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토드 필립스 감독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