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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모모랜드 주이, 팀 해체 심경(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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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팀 해체 심경을 밝혔다.

주이는 14일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도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보다 행복한 순간들이 더 갇득하게 느껴진다. 우리 메리들(모모랜드 팬클럽)도 그런 시간들이었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긴 고심 끝에 모모랜드 6명은 각자의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비록 6명이 흩어지지만 우리는 언제까지나 한팀이고 모모랜드로서 메리들 곁에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모랜드는 2016년 '웰컴 투 모모랜드'로 데뷔, '뿜뿜' '어마어마해' '뺌'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이후 2019년 연우 태하 데이지가 팀을 탈퇴하며 6인조로 변신, '썸즈 업' '스태리 나잇' '레디 오어 낫'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다음은 주이 글 전문.

안녕하세요. 모모랜드 주이입니다.

우선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많이 속상했을 우리 메리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언제나 응원해 주고 큰 힘이 되어줬던 우리 메리들에게 어떻게 해야 보답을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해왔어요.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보다 행복한 순간들이 더 가득하게 느껴지는데 우리 메리들도 그런 시간들이었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정말 긴 고심 끝에 저희 모모랜드 6명은 각자 꿈을 향해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록 6명이 흩어지지만 언제까지나 저희는 한 팀이고, 언제나 모모랜드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우리 메리들이 그랬듯이 저희도 모모랜드로써 메리들 곁에 항상 함께 할 거예요.

빨리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전해주게 돼서 너무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모모랜드, 그리고 멤버 각자의 행보도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