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연예인들 쉽게 돈 번다'는 말에 공감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김구라가 은퇴하고 떠난다는 그곳…물 좋은 동네 찾아 떠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와 아들 그리는 충북 충주 수안보에 위치한 유명 베이커리 가게를 찾았다.
경치 좋은 3층에 자리 잡은 김부자. 그때 김구라는 "나중에 은퇴해서 수안보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수안보 마니아"라고 했다. 이어 "50살 쯤 되면 어느 도시 가면 마음이 편하다. 또 어떤 도시 가면 마음이 '빨리 집에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빵 먹방을 하던 중 김구라는 "얼마 전 성시경이 먹방하면서 영상에 달린 댓글을 읽어주는데 '연예인들은 X먹으면서 돈 벌고 좋겠다'고 하니까 성시경이 맞다고 하더라"면서 "그렇다. 맛있게 먹고 다니고 동현이랑 이런것들을 추억으로 남길수 있어서 좋다"며 공감했다.
이에 그리는 "성시경 형님 최근 영상인 서부감자국 봤다. 우리가 먼저 갔었다. 그래서 약간 뿌듯했다"고 하자, 김구라는 "조회수 얼마 나왔냐"며 견제했다. 그러자 그리는 "꽤 나왔다. 우리보다 훨씬 많이 나왔다. 우리보다 맛없게 먹기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는 보통 먹방이다. 오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댓글에 '연예인들 진짜 좋겠다. PPL 광고해서 맛있는 거 먹고 술 X먹고 돈 벌고' (하는데) 진짜 맞는 거 같다. 너무 좋은 직업인 거 같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진짜 맛있는 거 먹고 술 X먹고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물론 부담은 있지만 이 시간에 이렇게 밥 먹는 게 일일 수 있는 게 그치? 맛있는 거 먹는 게"라고 감사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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