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도 가짜뉴스의 피해자가 됐다.
최근 김연아, 고우림 부부가 이혼을 한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따르면 고우림이 바람을 피웠다는 주장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김연아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또한 김연아가 현재 임신 중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그러나 이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였다. 해당 채널에서 이혼설을 근거로 내세운 한 언론 매체의 보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 많은 스타들이 진위를 알 수 없는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튜브 영상을 시작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수익을 얻으려 자극적인 제목, 합성까지 해가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무차별적으로 퍼트리고 있는 상황.
최근 김영옥, 백종원, 서정희, 박근형, 혜은이 등은 유튜브발 가짜 뉴스로 사망설에 휘말렸다. 코요태 신지와 김종민의 결혼설, 방탄소년단 RM의 결혼설까지 내용들도 점점 세졌다. 이 같은 '가짜뉴스'는 대중에게 혼란을 안겼고, 결국 이에 고통 받고 직접 해명하는 건 스타들이었다. 법적대응도 쉽지 않다. 이에 도 넘은 행 위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