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디펜딩챔피언 울산 현대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울산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시까지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2023시즌 출정식과 스타디움 오픈 데이를 진행한다. 이날 함께하는 팬들은 개막보다 앞서 선수단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울산이 야심 차게 준비한 '신규 매점 사업', '2023시즌 유니폼'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선수단의 오픈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출정식을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것은 울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을 바로 앞에서 지켜볼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한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는 코너킥 라인과 사이드 라인에서 선수들을 더욱 가까이 만나보고 훈련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훈련 세션이 끝난 이후엔 울산의 장내 아나운서들의 진행으로 E구역 익사이팅 존에서 출정식이 진행된다. 울산의 치어리더 '울산 큰애기' 공연으로 출정식의 막을 올리며, 새로워진 선수단과 문수축구경기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이후 신인, 신입 선수 인사, 개막 영상 시청, 선수단 대표의 인사가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로 선수단의 2023시즌의 활약을 기원하는 의미의 팬들 과의 '하이파이브'와 '우승 결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경기장의 모든 편의 시설과 부대시설, 이벤트는 실제 경기 날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8회 연속 팬 프렌들리 구단'의 명성에 걸맞게 새 시즌을 준비한 울산이 다양한 팬 만족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규 매점 사업'으로 문수축구경기장에 볼거리, 놀거리에 이어 먹거리까지 추가한 울산은 스타디움 오픈 데이에 맞춰 입점 매장 개업식을 가진다. 치킨, 분식, 카페 등 알찬 구성으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장외에서도 팬들을 맞이할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 시즌 거대한 몸집으로 팬들에게 상당한 즐거움을 선사한 대형 포토존 '6미타'가 팬들을 반긴다. '울산큰애기'는 팬들과의 하이파이브, 핀 버튼 증정 행사(선착순 1000명)를 진행하며 경기장 외곽에서는 타투 스티커, 응원 메시지 쓰기 체험도 운영된다. 또 2023시즌 유니폼 첫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2023시즌 출정식과 스타디움 오픈 데이의 예매와 티켓 구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행사 당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서 진행된다. 모든 티켓은 지정석이며, 티켓은 1인당 2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2023시즌 멤버십 회원들(예매 수수료 별도)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멤버십 회원들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로그인 후 멤버십 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