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하연수 맞아? 日 데뷔하더니 '현지 스타일' 파격 변신 '딴 사람'

by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하연수가 확 달라진 분위기를 발산했다.

12일 하연수는 일본어로 "며칠 전 도쿄에 눈이 왔어요. 그래서 기념 사진 많이 찍었어요. 눈사람 만드는 걸 깜빡했다"고 적고 눈 오는 고즈넉한 공간에서 찍은 사진 몇장을 게재했다.

브이넥 티셔츠에 검은색 코트를 매치하고 손에 회색 목도리를 든 하연수는 머리 양쪽에 빨간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

일본에서 유학 중에 일본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하연수의 스타일이 현지인 느낌이 물씬 나 눈길을 끈다.

하연수는 지난 7일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녀는 "외국인 노동자로서 고생하고 있어서 그런가. 살이 많이 빠졌다. 외노자로서 외화 많이 벌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일본 팬들과도 유창한 일본어로 소통을 이어가면서 "일본어 잘 못한다. 매번 버벅대고 있다. 공부는 모범생처럼 각 잡고 한 게 아니라 엉망진창이긴 한데 조금씩 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포털 프로필을 삭제하며 은퇴설이 돌았던 하연수는 프로필 재등록 질문에 "프로필이 없으니까 편하더라. 어차피 진짜 내 이름은 아니었다. 나는 유연수라는 본명이 있다. 하지만 나중에 한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할 때 등록하겠다. 걱정하지 말라"고 설명했다.

또 활동 계획에 대해서 "한동안은 도쿄에 있을 것 같다. 한국에 좋은 일이 있다면 갈 수도 있지만 당분간은 없을 것 같다"며 일본 활동에 매진할 것임을 알렸다. 그래도 "역시 한국의 정이 최고다. 지금은 외노자로서 일본에서 체류 중이지만 한국이 그립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하연수는 포털 프로필을 삭제하며 국내 활동 은퇴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하연수는 지난해 11월 "일본 소속사 트윈플라넷(Twin Planet)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하게 됐다"고 직접 알렸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