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호드리구 벤탕쿠르(토트넘)가 무릎 수술을 한다.
토트넘은 13일 벤탕쿠르의 수술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벤탕쿠르는 11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후반 20분 결국 교체아웃됐다. 당시 벤탕쿠르는 스스로 걸어나갔다. 부상이 그리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론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심각했다. 토트넘은 논의 끝에 벤탕쿠르의 수술을 결정했다.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무릎 수술을 하는 만큼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벤탕쿠르가 이탈하면서 토트넘은 허리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미 이브스 비수마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역시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다. 올리버 스킵과 파페 사르로 벤탕쿠르의 공백을 대체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걱정어린 시선이 몰릴 수 밖에 없다.
당장 AC밀란 원정 경기가 관건이다. 토트넘은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주전 미드필더가 빠진 상황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