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명량'(14, 김한민 감독)의 매출액을 넘어서며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2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가 13일 기준 국내 누적 관객수 1067만9520명, 국내 누적 매출액 1361억5567만4839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4년 개봉한 '명량'의 국내 누적 매출액 1357억5865만8810원(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아바타2'가 2022년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 달성과 더불어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2위를 달성하며 계속해서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역대 매출액 1위는 '극한직업'(19, 이병헌 감독)의 1396억4797만9516원이다.
특히 '아바타'와 '아바타2'는 국내 전체 개봉작 역대 매출액 톱5 중 유일한 외화 시리즈로, 국내 영화 팬들의 '아바타' 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개봉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장기 흥행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아바타2'가 완성할 새로운 흥행 역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맷 제랄드 등이 출연했고 제임스 카메론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