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태오(42)가 '남혐'과 '여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태오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최수영 극본, 김정권 연출)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애대전'은 남녀간의 이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그렇기에 온라인 상에서도 페미니즘 이슈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유태오는 "저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 전혀. 일반적으로 그렇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는 사람을 그냥 사람으로 보기 때문에 남혐, 여혐, 나이, 성별 그런 것으로 보지 않아서 사람이 그런 사람이고 저런 사람이고, 사람들끼리 맞춰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사람은 이런 캐릭터라는 생각을 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만나 원수처럼 미워하다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치유되는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드라마. 유태오는 극중 톱배우 남강호를 연기했다. 남강호는 로맨스 장인이자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스타지만,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여자를 병적이로 피하게 된 인물이다.
'연애대전'은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