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발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4월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이후 온라인은 발칵 뒤집혔다. 선남선녀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을 기뻐하며 축하해주는 이들도 있지만, 이다인의 가정 환경을 언급하며 결혼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쪽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이승기의 처형이자 이다인의 언니인 이유비는 동생의 결혼을 축하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제대로 역풍을 맞았다. 결혼 발표 이후인 8일 이유비는 커플 곰돌이 케이크에 초를 꽂고 축하하는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악플러들의 악플 테러가 벌어졌고 결국 이유비는 해당 게시물 댓글창을 닫아버렸다. 그런데도 다른 게시물에는 관련 악플이 달리며 보는 이들의 눈살까지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악플러들은 이다인의 양아버지이자 견미리의 남편인 A씨가 과거 주가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것을 빌미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A씨는 주가 조작 혐의로 2011년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했고, 2016년에도 같은 혐의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는 무죄판결을 받긴 했지만 A씨는 견미리와 함께 35만명의 피해자를 만든 다단계 사건에도 연루되며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승기 팬들은 이런 이유로 2021년 열애를 반대하는 트럭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