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트 베르호스트(맨유)가 '최악의 임대생'으로 기록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언론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베르호스트가 맨유에 합류한 뒤 슬픈 통계와 마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빈 자리를 찾아야 했다. 쉽지 않았다. 맨유는 베식타시(튀르키예)에서 임대로 뛰던 네덜란드 국가대표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데려왔다.
더선은 '베르호스트는 맨유 합류 뒤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최근 열린 리즈와의 경기에서는 그의 전진 능력조차 의심 받았다. 번리가 베르호스트를 임대 보낸 이유가 있었다'고 했다.
베르호스트는 베식타시 임대 뒤 16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나서 두 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는 맨유 합류 뒤 7경기에서 498분을 뛰었다. 총 10차례 슈팅을 날려 1골을 만들었다. 박스 안에서의 터치는 평균 3.7회에 불과하다. 90분 당 박스 안 터치수는 2.7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