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자신을 '돌아이 수집가'로 인정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3 동계훈련'을 떠난 놀뭐 체대생들 유재석-정준하-하하-신봉선-박진주-이이경-이미주가 마지막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마지막 훈련 장소로 이동하는 멤버들은 자신감이 솟구친 채 팀워크를 자화자찬한다. 그 가운데 유재석은 돌아이들만 골라 모으는 '돌아이 컬렉터'로 불려 눈길을 끈다.
유재석은 '런닝맨' 전소민과 '놀면 뭐하니?' 이미주에 이어 새로 수집(?)한 박진주에 대해 "진주는 자기가 돌아이인 줄 모르는 돌아이야"라고 말한다. 이에 박진주는 "그동안 나를 가둬 놨어"라며 '놀면 뭐하니?'에서 봉인 해제된 돌아이력을 인정한다.
하지만 유재석이 자신은 돌아이가 아님을 어필하자, 이이경은 "돌아이호라는 배가 있다면 (유재석이) 선장님이다"라고 말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유재석은 "맞아. 난 돌아이 수집가야. 내 마음이 간다? 걔들은 돌아이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뜬금없이 시작된 동요 릴레이로 차 안은 흥겨워진다. 각자 개인기를 가미해 노래를 부르자, 유재석은 "난 개인기가 없어. 조만간 미주하고 이것 한번 해보고 싶다"라며 개인기 발굴을 꿈꾼다고. 그 틈에 신봉선은 '놀뭐 비즈니스 커플' 이이경, 이미주와 진흙탕 러브라인을 그린다고 해, 똘끼와 사랑이 넘치는 이들의 단합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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