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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신’ 이종범 코치의 걱정까지…’유강남’ 이름 계속 나오는 LG 캠프 [애리조나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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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계속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롯데로 떠난 유강남과 LG의 새 안방마님이 된 박동원이 이번 영상의 주인공이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LG 트윈스 스프링캠프. 티배팅 훈련에 한창인 박동원의 이름을 베테랑 김현수가 큰 목소리로 애타게 불렀다.



계속되는 김현수의 구애에 허도환이 "사랑하네 사랑해. 강남이가 이 영상 보면 삐지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옆에서 박동원의 타격을 지켜보던 이종범 코치가 갑자기 유강남의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강남이 거기(괌) 덥고 습해서 훈련 잘하겠냐? 거기는 스콜이 한 번 내리면 밑에서 수중기가 막 올라오는데…정말 미쳐버린다"며 자신이 예전 선수 시절에 괌에서 고생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호준 타격 코치는 캠프를 방문한 박용택 해설위원의 질문에 "강남이한테는 미안한데, 홈런 수는 박동원이…내가 '20개만 부탁한다'고 했더니 동원이가 '아유 20개는 그냥 치죠'라고 말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고맙다!' 그랬지"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괌에서 구슬땀 흘리며 훈련 중인 유강남의 귀가 많이 간지러울 듯하다.



유강남이 떠난 빈자리를 박동원이 잘 메꿔주길 바라는 LG 선수와 코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