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10일 JYP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식량과 식수를 제공하고 임시거주 텐트와 의복, 난방기기,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JYP는 지난해 3월 국내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3억원을 기부한 바있다. 또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보건 인프라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해외아동들이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JYP는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게 된 튀르키예 시리아 아동과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갑작스러운 피해로 일상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빠른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시리아 북서부 지역의 아동과 주민들은 내전 등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지진으로 더욱 열악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아동,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JYP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