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초대형 게임 서바이벌 '우마 게임'이 최후의 1인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9일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에서 공개되는 '우마게임' 6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인간 컬링 공이 되어 미끄럼틀 끝에서 생존해야 하는 5라운드 '인간 컬링' 게임이 펼쳐지고 다음 라운드에 도전할 7명의 참가자가 추려진다. 매회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누적조회수 1500만을 돌파하는 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생존율 50%의 4라운드 '치킨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제로게임', '하나 빼기 일' 등 지극히 단순하지만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게임에서 승리한 참가자들이 '인간 컬링'이라는 생소한 게임 앞에서 당황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직접 몸을 던져 끝을 알 수 없는 미끄럼틀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게임에서, 각자 신체의 어떤 부위로 미끄러져야 할지, 힘을 얼마나 조절해야 할지 등 전략 싸움을 시작, 게임 결과에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이번 '인간 컬링'에서는 먼저 도전한 사람이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어떤 순서로 도전에 나설지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도전 순서를 결정하라는 제작진의 말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 불리하다"며 모두가 도전을 주저한 가운데, 래퍼 겸 연기자 가오가이가 첫 주자로 과감하게 나서, 이후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각 참가자들이 갈등 없이 순조롭게 도전 순서를 정할 수 있을지, 이 도전 순서가 게임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극한의 게임 진행 과정에서 피어난 생존자들의 의리와 팀워크가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었기에 개인전으로 진행해야 하는 다섯 번째 라운드부터 참가자들의 갈등이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인다.
그간 '우마게임' 참가자들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더욱 험난해지는 극한의 게임 난이도에 힘들어하면서도 서로 간의 끈끈한 우정과 신뢰, 의리를 바탕으로 미션을 완수해 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전 세계를 여행하며 극한의 상황에 단련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는 취두부, 삭힌 홍어 등을 마주하고 팀원들의 상황을 고려한 이해심 넘치는 '먹방' 실력으로 팀 승리를 이끄는가 하면, 힘들어하는 팀원들에 "힘들면 먹지 마라, 내가 먹어주겠다"며 흑기사를 자처, 시청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조재원과 잇섭은 '언박싱 게임'에서 어렵게 쟁취한 다음 라운드 '프리패스권'을 팀원 한갱에 양보하며 훈훈함을 남기기도.
'우마게임'은 합산 구독자수가 2500만에 이를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32인이 운동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괴식' 크리에이터 우마가 짜놓은 기괴한 게임에 참여하는 게임 서바이벌이다. 빠니보틀, 곽튜브, 진용진, 덱스, 잇섭, 공혁준, 논리왕 전기, 가오가이 등 크리에이터 32인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은 7개 스테이지, 총 9개 게임으로 구성된 상상초월의 데스게임을 통과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한편, 최후의 1위에 도전할 7인의 생존자가 가려질 '우마게임' 6회는 9일 오후 8시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공개된다. 마지막 회는 오는 12일 오후 12시에 공개되고, 16일(목)에는 스페셜 라이브가 진행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