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송필근이 괴사성 급성췌장염 투병 고백 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송필근은 9일 "너무나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쳤다. 저 잘 이겨내고 있고 응원해 주신 수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염증 수치가 드디어 한 자리 수로 떨어졌다. 0.5가 정상인데 30이 넘었었다"며 "오늘은 배에 관 위치를 변경하느라 아침부터 시술하고 왔다. 수면마취가 아니라서 느껴지는 뻐근한 느낌은 적응이 되지 않는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송필근은 "늘 옆에서 같이 고생해주는 아내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표한다"고 병간호를 도와주는 아내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송필근이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씩씩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송필근은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괴사성 급성췌장염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