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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오버워치 리그, 하부 리그팀이 리그에 참여하는 오픈 형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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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가 커뮤니티 업데이트 영상 및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올 시즌 일정 및 세부 운영 방식에 대한 주요 변경 사안을 발표했다.

예년과 다른 가장 큰 변화는 한국 등이 속한 동부(East) 지역을 위시한 개방형 생태계의 적용이다. 이번 시즌부터 동부 지역에 오픈 디비전과 각 지역 컨텐더스를 통과한 복수의 컨텐더스 팀들이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오버워치 리그 경기에 참가, 기존 리그 소속 팀들과 자웅을 겨루는 이색적인 대진이 이뤄진다.

우선 한국, 아시아 태평양, 호주 및 뉴질랜드 등 3개 지역 컨텐더스 상위 팀들 간 예선전을 통해 오버워치 리그 동부 지역에 진출할 팀을 선발한다. 총 12개 팀이 스프링 스테이지 오픈(Opens)에 진출하게 되며, 이 관문을 통과한 팀들이 넉아웃(Knockouts)에 진출해 기존 오버워치 리그 동부 지역 소속 팀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반면 서부(West) 지역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시즌이 운영된다. 대신 북미, 유럽 컨텐더스 소속 팀들이 오버워치 리그 서부 팀들과 3주간 실력을 겨루는 프로암 토너먼트(pro-am tournament)를 신설해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다.

개방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체 시즌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우선 시즌은 스프링 스테이지(상반기)와 서머 스테이지(하반기)로 나뉘어 펼쳐진다. 각 스테이지는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Midseason Madness Tournament),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s) 등 동서부 최고 팀들이 맞붙는 각각의 글로벌 LAN 이벤트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각 스테이지는 동부 지역을 기준으로 컨텐더스를 대표해 리그 넉아웃에 진출할 팀을 뽑는 오픈, 리그 소속 팀 간 순위 경쟁전 성격의 퀄리파이어, 이들 팀이 맞붙는 넉아웃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4월 28일 정규시즌을 시작하고, 이에 앞서 신설된 프로암 토너먼트가 3월 24일 시작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