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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형제맘' 정주리, 두 아들과 시장갔다가 멘붕 "평소 마트 못가 새벽배송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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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두 아들과 망원시장 나들이를 갔다가 멘붕에 빠졌다.

8일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망원시장 맛집 탈탈 털고 주머니도 탈탈 털린 날(feat. 치즈스틱, 떡볶이, 고로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두 아들과 망원시장으로 향한 정주리는 "셋째와 넷째는 남편에게 맡기고 첫째와 둘째만 데려와서 수월할 거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발과 동시에 한 명이 시야에서 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맛있는 거 있어서 구경 중이었다"는 아들에게 정주리는 "구경 중이어도 엄마한테서 떨어지면 안 돼"라고 당부했다.

정주리는 이어 "4명 중 2명만 데려오면 껌이다"라며 다시 자신감을 보였고 본격적으로 시장 투어에 나섰다. 그는 "요즘은 정신이 없어 마트도 못 간다 . 새벽 배송을 이용한다"며 네 아들 케어에 정신없는 근황을 전하기도.

이어 과일과 빵 등을 구입하고 분식점으로 향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아들은 "엄마 이제 돈 없어"라고 말해 다시 웃음을 자아냈고, 정주리는 "엄마 일하러 가야 돼"라며 재치있게 반응했다.

한편 정주리는 1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201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네 아들을 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