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이 8일 강동아트센터 파사드 옥상에서 전시되는 벌룬아트 '검은 귀를 가진 토끼' 작품을 공개했다.
강동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STUDIO 1750의 김영현, 손진희 작가와 함께 생태계의 변화와 환경문제를 주제로 제작한 벌룬아트를 만날 수 있다. 200여명이 참여한 SNS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토끼의 이름은 '오키토끼(OKITOKI)'로 환경오염을 잘 극복하고 살기 좋은 미래를 함께 그려가자는 ESG 가치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는 야외 설치물이며 밤에는 LED 조형물로 은은하게 빛나는 토끼를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품인 '검은 귀를 가진 토끼'는 가벼운 소재인 천에 공기를 넣은 공기 작품이다. 환경오염으로 심각하게 파괴되어 가는 생태계의 변화와 환경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토끼의 얼굴은 올해의 색상인 비바 마젠타로 제작했다. 해당 색의 자연적 에너지가 일상의 회복과 침체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