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발 후보 좌완 허윤동이 캠프 첫 연습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허윤동은 9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열리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과의 원정 연습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선발 2~3이닝 정도를 가볍게 던지며 컨디션을 체크할 전망. 허윤동에 이어 양창섭 박세웅 김시현 홍정우 문용익 이승현(좌완) 등이 출격할 전망이다. 오키나와 캠프 첫 연습경기. 박진만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앞에서 겨우내 준비한 것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가을 마무리 훈련부터 칼을 갈며 준비한 젊은 야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중견수)-김태훈(좌익수)-김재성(중견수)-공민규(1루수)-조민성(지명타자)-김상민(우익수)-김동진(3루)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올 시즌 센터라인을 책임질 김지찬 이재현 김현준이 나란히 상위타선에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김상수 보상선수로 KT에서 이적한 퓨처스리그 타격왕 출신 김태훈이 4번타자에 배치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파워와 스피드를 갖춘 2년차 외야수 김상민과 타격이 좋은 입지전적인 내야수 김동진도 하위타선에 배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