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영양팀 조리장을 새단장 했다.
병원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6개월여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영양팀 핵심공간인 총 684.1㎡(206.9평) 규모의 조리장을 새단장, 위생적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췄다.
이번 리모델링은 '효율적 Total Renovation을 통한 Dream Smart kitchen 구축'을 기조로 IT 첨단자동시스템(배식차, 냉장·냉동 무선제어통합시스템, 자동소화시스템, 후드자동세척시스템, 급·배기 자동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시스템 천정과 담파형 LED 조명시설, 작업공간내 직원 전용 갱의실과 회의실 등 근무환경 개선에도 중점을 두었다.
특히 기존 조리장 중 일부를 대체조리장으로 사용하여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식품위생법 기준에 맞게 구획을 구분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간 재배치에 힘썼다. 스팀, 가스, 전기 등 가열기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조리장 특성을 고려하여 인버터 시스템을 도입,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는 등 ESG를 고려한 시설로 쾌적한 작업환경과 지속가능한 급식 준비가 가능하다. 내구성, 내열성 및 항균기능의 바닥재와 구획마다 에어커튼, 에어샤워 시설을 갖춤으로써 철저한 감염관리도 가능하다.
행정부원장 유태종 신부는 "조리장 리모델링을 위해 애써주시고 불편을 감수해주신 내·외부 고객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양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병원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팀 조리장 축복식'을 진행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