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출연하는 고딩엄마 남궁지숙이 가정상담사와의 상담 도중 아픈 과거를 토로하며 눈물을 쏟는다.
8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4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10세 딸 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남궁지숙의 따뜻한 일상이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남궁지숙은 누구보다 단란한 모녀 사이를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내지만, 한편으로는 매달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경제적 문제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화면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자존심이 밥 먹여주냐는 말이 있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뒤이어 남궁지숙은 가정상담사를 찾아가 자신의 현 상태를 솔직히 고백하며 상담을 받는다.
특히 남궁지숙은 "사실 아이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그동안 숨겨왔던 전말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딸 별이에게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던 남궁지숙은 끝내 오열하고, 스튜디오의 출연진들 또한 "마음의 상처가 컸을 것 같다"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 MC와 패널들의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에 힘입어, 남궁지숙이 진실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상담이 끝난 뒤 며칠 후, 남궁지숙이 별이에게 '솔직하게 말할 게 있다'며 솔직한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딸을 위해 용기를 낸 엄마의 깜짝 발언에 과연 별이는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지, 감동이 폭발한 모녀 간의 대화 현장을 애정 어리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4회는 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3'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